[2006 창업 대전망] 장재남 원장 "박람회서 업종 흐름 파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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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남
"창업박람회를 휙 둘러봐서는 소용이 없습니다. 관람에 앞서 철저히 사전 준비를 하고 박람회를 활용해야 알찬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겁니다."
장재남 프랜차이즈 산업연구원장은 아무 생각 없이 창업박람회를 한 바퀴 둘러보고는 별로 볼 게 없다고 투정하는 예비 창업자들이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원장은 우선 박람회를 알뜰하게 이용하기 위해선 주말보다는 주중을 이용하라고 당부했다.
창업박람회의 일정과 관련 행사를 꼼꼼히 챙겨 가능하면 주중에 들러야 참관과 상담에 여유가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박람회장에서 전반적인 업종 흐름을 파악하라"고 조언한다.
이미 사양길에 접어든 사업이나 유행을 너무 타는 아이템은 피하라는 얘기다.
관심 있는 업종과 아이템에 대한 사전 정보 파악도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무작정 방문해 관람하기보다는 자신이 관심 있는 업종과 아이템에 대한 정보를 미리 파악한 뒤에 방문,아이템별로 비교하고 상담하면 훨씬 객관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장 원장은 "행사장에서 열리는 창업세미나에는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고 권유한다.
박람회 기간 중 매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열리는 세미나에선 실제 창업자의 성공사례도 발표돼 상당한 도움이 된다는 얘기다.
그는 박람회장에서 상담 기술을 훈련할 것도 당부한다.
향후 자신이 관심 있는 가맹본부를 찾아가 상담하게 될 경우 필요한 질문과 요령,상담자세를 배울 수 있는 기회로 삼으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