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 시황] (16일) 현대중공업 등 조선주 동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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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사흘째 오름세를 이어가며 1420선을 돌파했다.
16일 코스피지수는 5.51포인트(0.39%) 오른 1421.79로 마감됐다.
장 초반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순매도로 약세를 나타냈지만 오후 들어 기관이 매수 강도를 높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코스피지수의 '월요일 강세'는 이날로 8주째 이어지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이 3.84% 오르며 두각을 나타냈고 종이 화학 등도 오름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1.73% 오르며 70만6000원에 마감됐다.
종가 기준으로 70만원 돌파는 이번이 처음이다.
전날 3.94% 하락했던 LG필립스LCD도 이날 3.85% 반등했다.
한국전력 포스코 하이닉스 등 나머지 시총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떨어졌다.
개별종목 중에서는 이노츠가 문근영 김태희 등이 소속된 나무엑터스의 모회사 엘제이필름을 인수한 데 힘입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스타코는 1000억원대 부동산 매각을 추진한다는 소식으로 상한가 대열에 합류했다.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주들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