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상여금 '부익부 빈익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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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의 이번 설 연휴 평균 휴무일수는 3.5일이며 기업들의 절반이 상여금 지급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종업원 100인 이상 회원사 198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설 상여금 지급계획이 있는 기업은 52.6%로 지난해보다 6.1%포인트 감소했습니다.
비제조업의 지급비율은 지난해보다 4.1%포인트 줄어들었지만 제조업의 경우 고유가와 환율 불안 등으로 경영환경이 악화되면서 지급비율이 작년보다 20.3%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상여급을 지급하는 업체들의 지급률은 기본급의 95.8%로 지난해에 비해 14.5%포인트 증가하는 등 기업간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고 경총은 지적했습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