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요미우리 입단 ‥ 19일 계약서 사인

이승엽(30)이 일본 프로야구 최고 인기팀 요미우리 자이언츠 입단을 확정지었다. 이승엽은 18일 국내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J's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19일 일본으로 떠나 도쿄 요미우리 구단 사무실에서 입단 계약서에 정식 사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이승엽은 장훈(1976~1979년) 조성민(1996~2002년) 정민철(2000~2002년) 정민태(2001~2002년)에 이어 한국인으로는 다섯 번째로 요미우리 유니폼을 입게 됐다. J's 엔터테인먼트는 이승엽이 18일 오후 일본측 대리인인 미토 시게유키 변호사로부터 입단이 확정됐다는 얘기를 들은 뒤 계약 조인식을 위해 일본으로 출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