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실적개선 촉매 부족-현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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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이 삼성SDI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로 하향 조정했다.
19일 현대 김동원 연구원은 삼성SDI의 4분기 매출이 예상에 미치지 못했으며 작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CRT 사업의 본격적인 구조조정은 향후 추가적인 비용발생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 원달러 환율 10원 하락시 주당순익이 5% 하락하는 민감도가 높은 수익구조를 고려할 때 계절적 비수기인 올해 상반기에는 실질적인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기는 힘들 것으로 판단.
당분간 뚜렷한 실적개선의 촉매가 부족하다는 점을 고려해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시장수익률로 내려 잡는다고 밝혔다.
현 주가는 올해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1.3배에 거래돼 시장대비 8% 할증 거래되고 있다고 분석.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