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재료 물가 상승률, 2년 연속 두자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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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연간 원재료가격 상승률이 2년째 두자리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12월 및 연중 가공단계별 물가동향”에 따르면 원유와 금속소재 등 원재료 물가는 2004년 20% 뛴 데 이어 지난해에도 18%나 올랐습니다.
중간재 물가는 중국의 수요둔화로 화학 철강제품이 안정세를 보이고 전자부품과 통신장비 하락으로 0.9% 소폭 상승했습니다.
인플레이션 선행지표인 원재료 및 중간재 물가는 지난해보다 3.9% 올랐습니다.
종합적인 인플레이션 측정지표인 최종재는 지난해보다 0.3% 소폭 올랐습니다.
최종재 가운데 자본재가 환율하락 영향으로 2% 내렸고, 유가상승에도 불구하고 농림수산품 가격이 하락해 소비재도 1.2% 오르는데 그쳤습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