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작년 영업익 6180억 … 22%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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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는 19일 지난해 매출이 7조3089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12.2% 늘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6180억원,순이익은 4381억원으로 2004년보다 각각 22.2%,30.4% 증가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지난해 국내에 10개 점포를 추가한 이마트 부문의 매출이 크게 늘었고 백화점 부문 역시 지난해 8월 개장한 본점 신관이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감에 따라 실적이 크게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매출 증가율보다 이익 증가율이 크게 높아진 것은 판매관리비 절감 등 수익구조가 개선된 덕분이라고 회사측은 분석했다.
특히 12월의 경우 강추위의 영향으로 난방용품 겨울의류 등 판매가 호조를 보여 전년 같은 달보다 매출은 24.2%,영업이익은 125.0% 급증했다.
신세계는 최근 내수경기 회복 조짐이 뚜렷해짐에 따라 올해 지난해에 비해 10.0% 증가한 8조33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또 영업이익은 11.3% 증가한 6880억원,순이익은 11.8% 늘어난 4900억원의 목표치를 내놓았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