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그룹, 2010년 재계 10위 진입 청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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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이 21일 과천 그룹사옥에서 'Lifestyle Innovator'를 비전으로 하는 'Big Step 2010'을 발표했습니다.
2010년까지 매출 20조원, 당기순이익 1조 5천억원으로 재계 10위권에 진입한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첨단소재와 화학·바이오, 건설·서비스 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성장시키고, 동시에 미래성장동력이 될 신사업을 확보해 그룹의 2010년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선행(先行)경영'과 '무한경쟁', '인재경영', '과정관리' 등 네가지 실행전략을 세우고, 건전한 내부경쟁 유도, 인적역량 극대화를 통해 그룹의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비전으로 선포한 'Lifestyle Innovator'는 생활의 질을 향상시키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의 Lifestyle을 혁신시키는 코오롱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또한 고객과 주주, 직원에 대해 그룹이 추구할 공유가치로 Happy&Forever, Clean&Value, Rich&Famous를 선정하고 고객을 행복하게 만드는 제품을 제공할 것과 윤리경영과 투명경영 정착, 직원의 최고성과에 대한 보상 등을 다짐했습니다.
비전 선포식에서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은 "지난 몇 년은 그룹의 전폭적인 변화에 첫발을 내딛은 기간으로 의미가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5년은 코오롱 그룹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향후 그룹 역사에 괄목할만한 도약의 토대가 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열정과 믿음으로 힘차게 걷다보면 2010년에는 분명히 큰 도약을 이루게 될 것"이라며 확신을 내비친 이웅열 회장은 "모든 임직원이 변화와 혁신으로 무장해 반드시 목표를 달성하자"고 주문했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