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토스카, 마음에 안들면 환불"

새로 구입한 차가 마음에 안들면 이를 돈으로 환불해주는 서비스가 나왔습니다. GM대우차는 24일 "중형 신차 토스카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새차로 바꿔주거나 환불해주는 '토스카 프라미스 프로그램'을 전격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올해 2월말까지 토스카를 계약한 고객이 대상이며 차량 출고 기준 30일, 혹은 1천5백KM 이내 주행시에 어떤 이유로든 차가 맘에 들지 않으면 환불받을 수 있습니다. GM대우차 관계자는 "조건에만 해당되면 누구든 차가 맘에 안들면 환불이 가능하다"며 "국내 완성차 업계 최초로 실시되는 혁신적인 프로그램으로 제품 품질에 대한 자신이 없으면 불가능한 일이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사고나 개조 차량, 한번 이상 반납한 고객, 본인 부주의 결함 등의 경우는 제외됩니다. 닉 라일리 GM대우차 사장은 "토스카 프라미스 프로그램은 세계 최고를 목표로 개발된 토스카의 품질과 성능에 대한 자신감"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으로 토스카 초기 품질에 대한 신뢰도를 크게 높이고 GM대우차의 제품 이미지를 개선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GM대우차가 7년만에 출시한 중형 세단 토스카는 지난 18일 출시돼 24일 현재 정식으로는 3일간 영업을 했으며 현재 약 3천대의 계약고를 올렸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