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수산 매각작업 '본궤도'

대림수산 매각작업이 본격화된다. 대림수산은 25일 채권단이 출자전환한 주식 매각을 위한 주간사로 삼일회계법인과 우리투자증권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공시했다. 주간사는 실사를 거쳐 채권단 지분 매각 방안을 결정한 후 입찰을 통해 인수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현재 대림수산 지분은 우리은행이 보통주 19.82%,우선주 25.37% 등 20.48%를 갖고 있는 것을 비롯 채권단 지분이 92.5%에 이른다. 이 가운데 몇%를 매각할지는 주간사가 채권단과 협의를 거쳐 결정할 계획이다. 매각작업이 본격화된다는 공시와 함께 북한에서 조류독감이 발생했다는 소식에 이날 대림수산 주가는 오전 한때 상한가 수준인 2만300원까지 치솟았다가 차익매물 출회로 1만8600원에 마감됐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