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 7% 배당수익 가능‥ 주가도 안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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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에 대한 투자가 7%에 달하는 높은 배당수익을 안겨줄 것으로 분석됐다.
25일 한국증권 양종인 연구위원은 "주주중시경영 강화방침에 따라 SK텔레콤의 올해 배당수익률이 5.5%로 높아지고,자사주 매입을 감안할 경우 총 배당수익률은 7.0%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총 배당수익률 4.9%보다 2%포인트 이상 높은 수준이다.
이와 관련,SK텔레콤은 지난해 35%였던 배당성향을 올해는 40%로 끌어올리고 2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도 매입하겠다고 최근 밝힌 바 있다. 양 연구원은 또 "배당매력 외에 SK텔레콤은 올해 예상주가수익비율이 7.3배에 불과한 저평가주"라며 "주가가 상승 흐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동부증권 이영주 연구위원도 "주가가 하락할 가능성이 매우 낮은 안정적인 투자대상"이라며 목표가를 25만원으로 제시했다. SK텔레콤은 이날 소폭(0.5%) 오른 것을 비롯해,급락장이 시작된 17일 이후 주가가 떨어지지 않는 뚝심을 발휘하고 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