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펀드대상] 베스트 판매사 : 국민은행..적립식 3조 판매

'2005 대한민국 펀드대상'에서 은행권 판매부문 수위를 차지했던 국민은행은 이번에도 펀드판매의 '맹주'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특히 적립식펀드의 경우 3조원 이상의 판매액을 기록하며 은행 증권 보험 등 전체 판매사 가운데 점유율이 23%를 넘어섰다. 지난해 은행권 처음으로 적립식펀드 계좌수 100만개를 돌파해 간접투자 열풍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민은행은 단순히 '잘 파는 판매사'가 아닌 '제대로 파는 판매사'로 거듭나기 위해 영업직원을 대상으로 한 판매역량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판매직원별 수준에 맞춰 등급별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집한연수,사이버 교육 등을 수시로 실시해 직원들의 자산 컨설팅 능력을 키우고 있다. 지난해 구축한 투신상품종합시스템(STS)도 국민은행의 경쟁력이다. 고객상담,판매,사후관리 기능 등을 통합해 고객별로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은행 관계자는 "수익증권 판매를 통해 자본시장 육성에 기여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