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노, 민주노총 가입 확정

전국공무원노조는 25,26일 이틀간 조합원 투표를 실시하고 민주노총 가입안을 사실상 확정했다. 이에 따라 민주노총은 한국노총을 제치고 제1노총의 자리에 오르게 됐다. 정용해 전공노 대변인은 26일 "투표 잠정집계 결과 찬성률이 민주노총 가입을 확정할 수 있는 수준을 이미 넘어섰다"면서 "민주노총 가입은 확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위원장과 사무총장 당선자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행정자치부는 그러나 전공노의 제3기 임원이 선출된다고 하더라도 위원장과 사무총장 후보 전원이 해직공무원 신분인 데다 법외노조 고수 방침을 밝히고 있어 노조활동을 법적으로 보장받을 수 없는 불법단체라고 설명했다. 김철수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