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쎌, 림프종암 임상시험 2월 실시

바이오쎌은 전남대 화순병원과 공동으로 환자 면역세포를 이용한 `림프종암 치료제'의 임상시험에 참여할 환자를 2월부터 모집합니다. 18세에서 70세 미만의 남녀 중 악성 림프종 환자면 참여가 가능하고 표준치료를 실패했거나 치료 불가 환자를 대상으로 선발하게 됩니다. 임상환자 규모는 50명으로 이들은 2월부터 6월까지 총 5회에 걸쳐 NKM세포 치료제를 투여받게 되며 환자 1인당 1회 투여되는 NKM세포는 성인 20명이 체내에 갖고 있는 면역세포의 양에 해당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습니다. 조성훈 대표는 "NKM세포 치료제는 환자 혈액을 40㏄ 가량 채취한 뒤 이 중 면역 세포만 골라 최대 20억개까지 증식시킨 다음 주입한다"면서 "환자 혈액을 이용하기 때문에 부작용과 후유증이 없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습니다. 림프종암 면역세포 치료제가 국내서 개발돼 임상시험에 들어가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