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重, 주식병합 … 액면가 2500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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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중공업이 주식병합을 통해 주당 액면가를 500원에서 2500원으로 높이기로 했다.
또 지난해 영업이익이 155억원으로 전년보다 85.3% 증가했다.
S&T중공업은 지난해 매출액이 2782억원으로 5.5%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171억원으로 33.4% 감소했다고 30일 밝혔다.
S&T중공업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경우 해외 수주 증가,생산성 향상,원가 절감 등에 힘입어 늘어났으나 부동산 매각이익이 대규모로 계상된 전년에 비해 순이익은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S&T중공업은 적정 유통 주식수를 유지하기 위해 5주를 1주로 주식병합키로 했다.
이에 따라 액면가가 주당 500원에서 2500원으로 높아지며 총 발행 주식수는 1억6132만7572주에서 3226만5514주로 감소하게 된다.
주식병합으로 인해 3월22일부터 30일까지 주식매매가 정지되며 신주는 3월31일 거래소에 재상장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유통 주식수를 줄임으로써 저가주 인식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