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집값 얼마나 올랐나] 서울지역 전셋값 0.78% 올라

1월 중 전셋값도 불안한 움직임을 나타냈다.


서울 지역의 이달 전셋값 상승률은 0.78%로 작년 10월(0.91%)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신도시(0.75%)와 서울을 제외한 기타 수도권(0.43%) 지역의 전셋값 상승률도 지난달에 비해 0.2%포인트 이상씩 올랐다.




서울 지역에서는 강남구(0.63%) 서초구(0.83%) 송파구(0.55%) 등 강남권 전셋값 오름세가 다소 누그러든 가운데 성북구(1.12%) 영등포구(0.99%) 도봉구(0.86%) 등 강북권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신도시에서는 평촌(1.24%)과 일산(1.08%)의 전셋값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이들 지역을 제외한 수도권에서는 광명 전셋값 상승률이 3.35%로 가장 높았다.


이어 양주(1.26%) 김포(1.19%) 성남(0.91%)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셋값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용인(0.14%)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1월 중 전국에서 전셋값 상승폭이 가장 컸던 개별 단지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 동양파라곤 66평형으로 작년 말 8억원이었던 것이 지난 27일 현재 9억5000만원으로 한 달 새 1억5000만원 올랐다.


2위는 용산구 이촌동 삼성리버스위트 65평형으로 7억원으로 전달보다 8000만원 뛰었다.
3위는 7500만원 오른 서초구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59평형으로 조사됐다.


노원구 중계동 대림벽산 아파트 51평형은 강북 아파트로는 유일하게 전국 전셋값 상위 10위권 내에 들었다.


이 아파트의 전세가는 3억7000만원으로 5500만원 올라 6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