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두산인프라코어 중국만 바라보는 천수답 아니다"

CJ투자증권이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더 이상 중국만 바라보는 천수답이 아니라고 평가했다. 1일 CJ 정동익 연구원은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시장을 중심으로 한 건설기계와 공작기계 등의매출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면서 상대적으로중국시장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선진시장에서의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은 오랜 기간 공을 들여 온 딜러망의안정화 등 마케팅 강화와 함께 품질 경쟁력이 크게 높아진 데 따른 것이라고 판단. 특히 공작기계의 경우 선도업체와의 가격차가 5% 수준으로 축소됐다면서 이는 품질경쟁력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증거라고 평가했다. 한편 중국시장도 점차 회복세를 보일 전망인 가운데 중국 내 굴삭기와 공작기계 법인 등을 총괄할 지주회사를 설립해 현지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굴삭기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캐피털사를 설립하는 방안을 적극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국내 1위의 시장지위와선진시장에서의 높은 성장률 및 중국시장의 회복 등 긍정적인 요인들이 이이 합리적인 수준에서 상당부분 주가에 반영돼 있다면서 보유 의견을 제시했다.목표가는 1만7500원.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