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OPEC 산유량 유지' 하락..67달러

석유수출국기구 OPEC가 현재의 산유량을 유지키로 결정함에 따라 국제유가가 나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다음달 인도분 서부텍사스유 선물가격은 어제보다 43센트 0.6% 하락해 1배럴에 67달러 92센트에 거래가 마감됐습니다. 영국 런던 원유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60센트 하락해 1배럴에 65달러 99센트를 기록했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OPEC이 석유 생산 쿼터를 유지해 국제유가를 안정시키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 원유 수급불안에 대한 우려를 완화시키는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김양섭기자 kimy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