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인터넷..밸류에이션 초점-NHN 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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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1일 인터넷 업종에 대해 실적 개선 기대감이 상당 부분 주가에 반영돼 있다면서 밸류에이션에 초점을 두고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
이 증권사 박재석 연구원은 계절적 요인 등으로 대부분 업체의 4분기 실적이 양호할 전망이나 최근 주가 상승으로 이러한 기대감이 주가에 이미 반영돼 있다고 설명했다.
일부 업체의 경우 낮은 수익성과 저조한 현금창출 능력에도 불구하고 높은 주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지적.
한편 게임 업체들은 올해가 기회이자 위험이 공존하는 한해가 될 것이라며 신규 게임들의 상용화 등에 대한 철저한 리스크 관리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온라인 광고 시장에서 선두-후발 업체간 격차는 더욱 벌어질 것으로 보이며 전자상거래 업체들은 오픈 마켓을 기반으로 가격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여 올해도 수익성 개선이 미미할 것으로 관측.
인터넷 업체 중에서는 포털 업체, 게임 업체 중에서는 캐주얼 게임 업체의 투자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낮을 것으로 내다봤다.
업종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제시하고 안정적 사업 모델과 온라인 광고 시장에서의 독보적 시장 점유율 등을 갖춘 NHN을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목표주가를 35만6000원으로 10% 올렸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