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현대오토넷..현대차가 사활 걸고 키운다"

삼성증권은 1일 현대차와 기아차가 원화절상에 따른 수익성 약화를 만회하기 위해 수익성 공헌도가 높은 전장부품 판매의 극대화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현대오토넷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 김학주 연구원은 최근 현대오토넷의 매출이 예상보다 늦어지거나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와 관련 현대오토넷이 국산화를 원하는 부품 가운데 아직 규모의 경제가 약해 당장 원가 경쟁력이 없는 부품도 있어 매출에 일시적 영향을 줄 수 있지만 대세에 별 지장이 없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현대차가 사활을 걸고 현대오토넷 키우기에 나서고 있다"면서 이는 "현대오토넷의 성공없이 현대차의 미래가 없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오토넷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이며 목표가는 1만96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