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축구단, 제주에 새둥지

SK 프로축구단이 부천에서 제주도로 연고지를 옮겨 '제주 유나이티드FC'로 새출발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일 이사회를 열고 SK프로축구단의 제주도 연고 이전 안건을 심의,승인했다. 유공 코끼리축구단으로 지난 1983년 출범한뒤 1996년부터 부천을 연고로 해 온 SK는 10년에 걸친 '부천 시대'를 마감하고 새 둥지를 틀게 됐다. SK의 이전으로 제주도는 사상 첫 프로스포츠 구단을 갖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