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미국 슈퍼볼 마케팅

삼성전자가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제40회 슈퍼볼(Super Bowl)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알리기에 나섭니다. 슈퍼볼은 전세계적으로 200개국 이상 7억명 이상이 시청하는 미국 최대의 스포츠 이벤트입니다. NFL A/V공식 후원사인 삼성전자는 슈퍼볼 기간 중 삼성제품 전시부스를 설치하고 미국의 대형 유통업체 임원 등 VIP 60명을 초청해 슈퍼볼 경기 관람과 NFL 스타와의 만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슈퍼볼 기간 중 미국내 TV 판매가 급증하는 것을 감안해 이 기간 중 마케팅을 통해 북미지역 TV시장에서의 브랜드 이미지를 확고히 구축한다는 방침입니다. 실제로 미국 시장조사기관 NPD에 의하면 삼성전자는 NFL의 A/V부문 공식 후원사로 선정된 11월부터 12월까지 LCD TV와 PDP TV 판매가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나기도 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아울러 미국 NFL의 유명 쿼터백 스타 4명을 광고모델로 기용해 LCDㆍ플라즈마ㆍDLPㆍ슬림형 TV 등 4개군으로 나누어 공동 마케팅을 실시함으로써 미국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북미총괄 오동진 사장은 "삼성전자는 이러한 대형 스포츠 마케팅을 발판으로 미국 디지털TV 최고브랜드 위상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