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가는 길] 11곳ㆍ11색… 다 맘에 쏙 드는데, 어딜 찍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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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선보일 판교단지 가운데 어디가 좋을까?"
판교신도시 분양이 성큼 다가오면서 판교에 출사표를 던진 건설업체별 공급물량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같은 판교라고 해도 업체별로 입지여건과 단지구성,마감수준,분양가 등이 제각각이기 때문이다.
전체 9420가구가 공급될 3월 판교신도시 분양에는 10개 민간건설업체가 나선다.
이들이 내놓는 단지는 일반분양 6곳,임대 4곳 등으로 모두 5352가구에 이른다.
아울러 대한주택공사가 7개 블록에서 분양아파트 2184가구와 임대아파트 1884가구를 각각 선보인다.
특히 3월분양에서는 임대아파트와 일반 분양아파트가 뒤섞여 있어 통장별로 청약가능한 아파트가 어디인지를 꼼꼼히 살펴보는 게 중요하다.
또 주공과 건영 등을 제외하고 이번에 판교분양에 테이프를 끊는 주택업체들의 대부분이 기업 인지도가 낮은 생소한 업체들인만큼 업체별 평면이나 마감수준도 자세히 따져봐야 한다.
민간 분양아파트 가운데는 대단지로 구성된 서판교의 한림건설 '리츠빌',동판교의 풍성주택 '신미주'가 유망단지로 꼽힌다.
임대아파트의 경우 업체별로 건설원가가 엇비슷해서 품질 차이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한주택공사 '뜨란채'
주공은 공공분양 4개 블록,공공임대 3개 블록 등 총 7개 블록에서 4068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한다.
브랜드는 공공분양에 '뜨란채',공공임대는 '주공아파트'를 각각 사용할 예정.공공분양 아파트는 모두 동판교에 위치한다.
공공임대는 서판교 두 곳,동판교 한 곳에 들어선다.
층간소음 감소(3db 정도 저감),새집증후군 차단 등을 고려한 아파트를 선보인다.
3.5베이 이상으로 부엌 쪽 발코니에 보조주방도 설치가 가능하다.
정보통신 특등급의 유비쿼터스 환경도 구축된다.
◆한림건설 '리츠빌(Ritz vill)'
지난 80년 설립된 한림건설은 경남 창원에 기반을 둔 지방 중견건설회사다.
판교신도시 아파트가 수도권 첫 진출 사업으로 서판교 최고 입지로 꼽히는 A12-1블록에서 29~34평형 1045가구를 분양한다.
37만여평의 금토산 공원이 단지 옆에 위치하고 동판교도 가까워 택지분양 당시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지역이다.
공원조망은 물론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 프리미엄도 기대된다.
다만 토지사용시기가 오는 12월로 다른 아파트에 비해 공사 착공이 늦는 것이 단점이다.
◆건영 '캐스빌'
건영은 지난 77년 설립된 중견건설사로 서울 동부 이촌동,분당신도시,용인 죽전지구 등 수도권에서 20만가구를 공급해왔다.
서판교 1-1블록에서 33평형 222가구를 분양한다.
단지 3개동 모두 타워형으로 설계해 최대 10평 정도의 발코니 면적을 확보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운중천과 광교산 조망이 가능하고 용인~서울 간 고속화도로 서판교IC가 인접해 있어 용인과 서울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분양과 동시에 착공하며 오는 2009년 1월께 입주가 가능하다.
◆대광건영 '로제비앙'
지난 94년 설립된 대광건영은 광주에 본사를 둔 지방 기업이다.
광주 여수 화순 등 호남권에서 3500여가구 정도의 공급실적을 갖고 있다.
서판교 4-1블록에서 24평형 143가구,33평형 114가구 등 총 257가구를 분양한다.
총 4개동 규모로 단독주택지와 상업지구에서 가깝다.
단지 내 중학교가 들어서고 고등학교도 길 건너편에 들어선다.
입주시기는 다른 아파트에 비해 빠른 오는 2008년 12월이다.
◆한성종합건설 '필하우스'
천안에 본사를 둔 충남권 건설회사로 지난 94년 출범 이후 천안·아산 지역 사업을 주로 벌여왔다.
지난해 서산 석림지구(702가구)를 비롯해 총 1300여가구를 공급했다.
서판교 2-1블록에 들어서는 필하우스는 32,33평형 268가구로 주차장이 모두 지하에 조성되고 지상은 공원으로 꾸며진다.
단지 뒤로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와 청계산이 위치하며 서쪽으로는 단독주택지가 위치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풍성주택 '신미주(新美住)'
지난 86년 설립 이후 20년간 용인 등 수도권 일대에서 10여개 아파트 단지를 건설했다.
동탄신도시 분양에도 참여했다.
동판교 15-1블록에 짓는 신미주는 33평형 1147가구로 3월 판교 분양물량 가운데 최대 규모다.
오는 2010년 개통예정인 신분당선 판교역이 가깝다.
자립형 사립고와 특목고,학원이 들어서는 '에듀파크' 인근에 위치해 동판교 최고의 블루칩단지로 꼽힌다.
4베이로 설계되고 33평형 단일 평형이지만 타입(A~D)에 따라 발코니 면적이 최고 14평까지 되는 게 장점이다.
◆이지건설 '이지 더원(The 1)'
지난 98년 설립된 이지건설은 동탄신도시(542가구),김포 장기지구(290가구) 등 수도권 중심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동판교 16-1블록에서 33평형 721가구를 분양한다.
동판교에서 가장 북쪽에 위치한 단지로 분당 야탑동에 붙어있어 야탑동 편의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분당~수서 간 고속화도로에 인접해 교통이 편리하고 일반 발코니를 거실 안으로 끌어들여 화단 등으로 꾸밀 수 있는 포켓발코니를 적용한 게 특징이다.
◆대방건설 '노블랜드(Noble Land)'
대방건설은 지난 91년 설립된 업체다.
2000년대 초반 동두천 포천 양주 등 주로 경기북부 지역에 '대방 샤인힐'이라는 브랜드로 아파트를 공급해 왔다.
지난 2004년부터는 새로 '노블랜드'라는 브랜드를 사용하고 있다.
대방은 판교신도시 A3-2블록에 13~18층 규모 4개동 266가구를 공급한다.
거실 확장이 가능한 가변형 벽체를 설치할 예정이며 3.8베이 평면으로 꾸며진다.
유비쿼터스 형 최신 통신설비 및 독일식 조경이 조성된다.
인라인(조깅) 트랙과 도서관 등의 편의시설도 갖춰진다.
◆모아건설 '미래도(美來都)'
광주광역시 소재 건설업체인 모아건설은 지난 89년에 설립됐으며 미래도(美來都)라는 브랜드로 매년 1000가구 정도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화성 동탄신도시에서도 2개 블록에 1231가구를 분양한 바 있다.
판교신도시 A11-2블록에 들어서는 모아 미래도는 단지 내 녹지율이 53.39%를 차지하며 길이 90m,폭 9m 규모 생태공원이 조성된다.
홈바 기능을 겸비한 주방이 제공되며 침실 후면 발코니를 특화해 서재 및 작업공간으로 쓸 수 있다.
◆광영토건 '부영 사랑으로'
광영토건은 임대아파트 전문 건설업체로 알려진 주식회사 부영의 계열사다.
아파트 시공도 부영이 맡을 예정.이번 판교신도시 분양에 처음으로 '부영 사랑으로'라는 신규 브랜드를 론칭한다.
서판교 A3-1블록에 15~21층 규모로 판상형 3개동과 탑상형 3개동으로 총 371가구를 공급한다.
동쪽에 위치한 금토산 공원을 이용할 수 있으며 남쪽으로 근린공원이 조성돼 친환경적인 주거환경을 갖추게 된다.
뱃놀이터 건강마당 광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국민주택기금을 지원받을 경우 청약예금,청약부금 가입자들도 청약이 가능해진다.
◆진원ENC
판교에 분양하는 업체 중 가장 인지도가 낮은 신생업체다.
브랜드도 아직까지 정해지지 않았다.
A11-1블록에 위치해 있으며 지상 17~21층 6개동 470가구 규모다.
보조주방 역할이 가능한 광폭 발코니를 설치한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
판교신도시 분양이 성큼 다가오면서 판교에 출사표를 던진 건설업체별 공급물량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같은 판교라고 해도 업체별로 입지여건과 단지구성,마감수준,분양가 등이 제각각이기 때문이다.
전체 9420가구가 공급될 3월 판교신도시 분양에는 10개 민간건설업체가 나선다.
이들이 내놓는 단지는 일반분양 6곳,임대 4곳 등으로 모두 5352가구에 이른다.
아울러 대한주택공사가 7개 블록에서 분양아파트 2184가구와 임대아파트 1884가구를 각각 선보인다.
특히 3월분양에서는 임대아파트와 일반 분양아파트가 뒤섞여 있어 통장별로 청약가능한 아파트가 어디인지를 꼼꼼히 살펴보는 게 중요하다.
또 주공과 건영 등을 제외하고 이번에 판교분양에 테이프를 끊는 주택업체들의 대부분이 기업 인지도가 낮은 생소한 업체들인만큼 업체별 평면이나 마감수준도 자세히 따져봐야 한다.
민간 분양아파트 가운데는 대단지로 구성된 서판교의 한림건설 '리츠빌',동판교의 풍성주택 '신미주'가 유망단지로 꼽힌다.
임대아파트의 경우 업체별로 건설원가가 엇비슷해서 품질 차이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한주택공사 '뜨란채'
주공은 공공분양 4개 블록,공공임대 3개 블록 등 총 7개 블록에서 4068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한다.
브랜드는 공공분양에 '뜨란채',공공임대는 '주공아파트'를 각각 사용할 예정.공공분양 아파트는 모두 동판교에 위치한다.
공공임대는 서판교 두 곳,동판교 한 곳에 들어선다.
층간소음 감소(3db 정도 저감),새집증후군 차단 등을 고려한 아파트를 선보인다.
3.5베이 이상으로 부엌 쪽 발코니에 보조주방도 설치가 가능하다.
정보통신 특등급의 유비쿼터스 환경도 구축된다.
◆한림건설 '리츠빌(Ritz vill)'
지난 80년 설립된 한림건설은 경남 창원에 기반을 둔 지방 중견건설회사다.
판교신도시 아파트가 수도권 첫 진출 사업으로 서판교 최고 입지로 꼽히는 A12-1블록에서 29~34평형 1045가구를 분양한다.
37만여평의 금토산 공원이 단지 옆에 위치하고 동판교도 가까워 택지분양 당시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지역이다.
공원조망은 물론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 프리미엄도 기대된다.
다만 토지사용시기가 오는 12월로 다른 아파트에 비해 공사 착공이 늦는 것이 단점이다.
◆건영 '캐스빌'
건영은 지난 77년 설립된 중견건설사로 서울 동부 이촌동,분당신도시,용인 죽전지구 등 수도권에서 20만가구를 공급해왔다.
서판교 1-1블록에서 33평형 222가구를 분양한다.
단지 3개동 모두 타워형으로 설계해 최대 10평 정도의 발코니 면적을 확보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운중천과 광교산 조망이 가능하고 용인~서울 간 고속화도로 서판교IC가 인접해 있어 용인과 서울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분양과 동시에 착공하며 오는 2009년 1월께 입주가 가능하다.
◆대광건영 '로제비앙'
지난 94년 설립된 대광건영은 광주에 본사를 둔 지방 기업이다.
광주 여수 화순 등 호남권에서 3500여가구 정도의 공급실적을 갖고 있다.
서판교 4-1블록에서 24평형 143가구,33평형 114가구 등 총 257가구를 분양한다.
총 4개동 규모로 단독주택지와 상업지구에서 가깝다.
단지 내 중학교가 들어서고 고등학교도 길 건너편에 들어선다.
입주시기는 다른 아파트에 비해 빠른 오는 2008년 12월이다.
◆한성종합건설 '필하우스'
천안에 본사를 둔 충남권 건설회사로 지난 94년 출범 이후 천안·아산 지역 사업을 주로 벌여왔다.
지난해 서산 석림지구(702가구)를 비롯해 총 1300여가구를 공급했다.
서판교 2-1블록에 들어서는 필하우스는 32,33평형 268가구로 주차장이 모두 지하에 조성되고 지상은 공원으로 꾸며진다.
단지 뒤로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와 청계산이 위치하며 서쪽으로는 단독주택지가 위치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풍성주택 '신미주(新美住)'
지난 86년 설립 이후 20년간 용인 등 수도권 일대에서 10여개 아파트 단지를 건설했다.
동탄신도시 분양에도 참여했다.
동판교 15-1블록에 짓는 신미주는 33평형 1147가구로 3월 판교 분양물량 가운데 최대 규모다.
오는 2010년 개통예정인 신분당선 판교역이 가깝다.
자립형 사립고와 특목고,학원이 들어서는 '에듀파크' 인근에 위치해 동판교 최고의 블루칩단지로 꼽힌다.
4베이로 설계되고 33평형 단일 평형이지만 타입(A~D)에 따라 발코니 면적이 최고 14평까지 되는 게 장점이다.
◆이지건설 '이지 더원(The 1)'
지난 98년 설립된 이지건설은 동탄신도시(542가구),김포 장기지구(290가구) 등 수도권 중심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동판교 16-1블록에서 33평형 721가구를 분양한다.
동판교에서 가장 북쪽에 위치한 단지로 분당 야탑동에 붙어있어 야탑동 편의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분당~수서 간 고속화도로에 인접해 교통이 편리하고 일반 발코니를 거실 안으로 끌어들여 화단 등으로 꾸밀 수 있는 포켓발코니를 적용한 게 특징이다.
◆대방건설 '노블랜드(Noble Land)'
대방건설은 지난 91년 설립된 업체다.
2000년대 초반 동두천 포천 양주 등 주로 경기북부 지역에 '대방 샤인힐'이라는 브랜드로 아파트를 공급해 왔다.
지난 2004년부터는 새로 '노블랜드'라는 브랜드를 사용하고 있다.
대방은 판교신도시 A3-2블록에 13~18층 규모 4개동 266가구를 공급한다.
거실 확장이 가능한 가변형 벽체를 설치할 예정이며 3.8베이 평면으로 꾸며진다.
유비쿼터스 형 최신 통신설비 및 독일식 조경이 조성된다.
인라인(조깅) 트랙과 도서관 등의 편의시설도 갖춰진다.
◆모아건설 '미래도(美來都)'
광주광역시 소재 건설업체인 모아건설은 지난 89년에 설립됐으며 미래도(美來都)라는 브랜드로 매년 1000가구 정도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화성 동탄신도시에서도 2개 블록에 1231가구를 분양한 바 있다.
판교신도시 A11-2블록에 들어서는 모아 미래도는 단지 내 녹지율이 53.39%를 차지하며 길이 90m,폭 9m 규모 생태공원이 조성된다.
홈바 기능을 겸비한 주방이 제공되며 침실 후면 발코니를 특화해 서재 및 작업공간으로 쓸 수 있다.
◆광영토건 '부영 사랑으로'
광영토건은 임대아파트 전문 건설업체로 알려진 주식회사 부영의 계열사다.
아파트 시공도 부영이 맡을 예정.이번 판교신도시 분양에 처음으로 '부영 사랑으로'라는 신규 브랜드를 론칭한다.
서판교 A3-1블록에 15~21층 규모로 판상형 3개동과 탑상형 3개동으로 총 371가구를 공급한다.
동쪽에 위치한 금토산 공원을 이용할 수 있으며 남쪽으로 근린공원이 조성돼 친환경적인 주거환경을 갖추게 된다.
뱃놀이터 건강마당 광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국민주택기금을 지원받을 경우 청약예금,청약부금 가입자들도 청약이 가능해진다.
◆진원ENC
판교에 분양하는 업체 중 가장 인지도가 낮은 신생업체다.
브랜드도 아직까지 정해지지 않았다.
A11-1블록에 위치해 있으며 지상 17~21층 6개동 470가구 규모다.
보조주방 역할이 가능한 광폭 발코니를 설치한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