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자금, 은행에서 자산운용사로

지난달 은행수신은 대폭 감소한 반면 자산운용사 수신은 증가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1월중 금융시장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수신은 수시입출금식예금과 실세요구불예금이 급감한 여파로 14조6천억원 감소했습니다. 반면 자산운용사 수신은 주식형펀드로 6조1천억원의 자금이 집중되면서 5조4천억원의 증가세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1월중 은행대출은 중소기업대출이 3조1천억원 증가해 지난 2004년 1월 3조8천억원이후 2년만에 최대 증가폭을 나타낸 반면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 증가가 미미한 가운데 마이너스통장 대출이 감소하면서 5천억원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