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 응암7구역 재개발 활기 ‥ 내년초 일반분양

서울 은평뉴타운의 배후 지역인 은평구 응암7구역 재개발 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응암7구역은 한강 조망이 가능한 유망 재개발 구역으로 꼽힌다.
8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은평구 응암7구역 재개발조합 창립총회가 오는 17일 오후 6시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응암7구역은 작년 말 서울시의 재개발 구역지정 통과 및 고시를 받았으며 이에 앞선 2001년 현대건설과 시공 가계약을 맺은 상태다.
응암7구역은 인근 응암8,9구역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중·대형 평형이 많고 초등학교까지 들어서 주목받고 있다.


입지 역시 백련산에 둘러싸인 고지대여서 한강과 상암 월드컵경기장을 조망할 수 있다.


특히 종 변경(1종→2종)을 통해 층고를 15층으로 높이고 중·대형인 43평형을 당초 계획인 80가구에서 178가구로 늘려 투자 가치가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총 1107가구(분양 1029가구,임대 78가구)가 들어서는 응암7구역은 응암8,9구역과 함께 3200여가구의 대단지를 이루게 된다.


응암7구역 재개발 관계자는 "은평뉴타운 분양이 올 하반기로 예정되면서 인근 재개발 역시 가속화되고 있다"며 "응암7구역의 일반 분양은 내년 초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