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건설 "최저가 낙찰제 개선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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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최저가 낙찰제를 3백억원 이상 모든 공사로 확대하기로 한 가운데 국내 도급순위 1위 건설사인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제도 개선을 주장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김종기 삼성건설 전무는 "지난해 최저가낙찰제 적용공사를 통해 한건의 실적도 올리지 못했다며 최근 낙찰율을 보면 예정가의 절반(50%)까지 떨어져 업체들간 덤핑수주, 출혈경쟁이 이어지고 있는 등 평균 낙찰율 개선이 절실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종기 전무는 또 8월 분양예정인 판교 중대형 입찰과 관련해 "주공이 제시한 평당 건축비 325만원으로는 사업이 불가능하다며 아파트 브랜드인 '래미안'의 고급이미지에도 악영향이 있어 3월말 입찰참여가 불투명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