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애슬론 박윤배, 11일 첫 출격‥토리노올림픽 참가선수 확정

2006토리노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참가국과 참가선수가 확정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9일(현지시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토리노올림픽에 최종 82개국 2600여명의 선수가 출전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참가국은 종전 최고인 77개국이 출전한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을 능가하는 것으로,자크 로게 IOC 위원장은 "동계올림픽이 세계적으로 확산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아프리카의 에티오피아와 마다가스카르는 처음 동계올림픽에 참가해 눈길을 끌고 있다. 2600여명의 출전선수는 남자 60%,여자 40% 비율이었으며 참가선수의 절반 이상이 16세에서 24세까지의 젊은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심판은 총 650명이며 관중은 총 1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선수로는 처음 바이애슬론 추적경기에 나서는 박윤배(27·평창군청)는 이번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40명의 한국선수 중 가장 먼저 11일(현지시간) 오후 1시 바이애슬론 남자 20km 개인종목에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