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농·답십리 일대 2곳,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

서울 동대문구 전농·답십리 뉴타운지역 내에 2개 대규모 재개발 구역이 새로 지정돼 뉴타운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게 됐다. 서울시는 지난 8일 열린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전농동 440-9번지 일대 4만5900여평 규모의 전농7 주택재개발구역과 답십리동 178번지 일대 4만3900여평의 답십리16 주택재개발구역을 정비 구역으로 새로 지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농7구역의 경우 제2종 일반주거지역 3만7800여평,답십리16구역은 2종 일반주거지역 3만6000여평이 층고 제한이 없는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 조정됐다. 위원회는 그러나 도시계획 조례가 개정돼 '평균 층수 15층' 개념이 도입되면 제2종 일반주거지역(15층 이하)으로 용도 지역을 다시 변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재개발이 이뤄지면 전농7구역에는 층고 25층·용적률 239%가 적용돼 2468가구가,답십리16구역에는 층고 25층·용적률 236% 적용으로 2624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