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청약제도 바뀐다

건설교통부가 서민들의 내집마련 기회를 늘리기 위해 올 상반기 주택청약제도를 실수요자 중심으로 개편하기로 했습니다. 이와함께 국토균형발전시책인 행정도시와 혁신.기업도시 건설을 본격 추진할 방침입니다. 2006년 건교부 업무계획을 권영훈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정부가 서민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본격 나섰습니다. (CG)#건교부 6대 정책목표 건설교통부는 서민들의 내집마련 기회를 늘리는 등 6대 정책목표를 골자로 한 올해 업무계획을 대통령께 보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추병직 건설교통부 장관 "주거복지지원 강화, 국토균형발전 추진" 이번 업무계획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청약제도 개편. (CG)#청약제도 개편 건교부는 6월말까지 청약제도를 개편하기로 하고, 우선 앞으로 공공택지내 25.7평 이하 모든 주택에 대해 청약자격을 무주택자로 제한할 방침입니다. 또, 청약방식을 현행 추첨제에서 세대주 나이와 무주택기간을 고려해 선정하는 가점제로 전환하고, 올해 안으로 3자녀 이상 가구를 특별분양 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했습니다. 강팔문 주거복지본부장은 이와 관련해 "8월 판교신도시 분양부터 3자녀 이상 가구에 대한 특별공급이 이뤄진다며 기존 국가유공자와 장애인 등을 포함해 전체 가구수의 10%범위로 배정할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건교부는 아울러 저소득층 주거복지 지원을 위해 임대주택 공급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영세민 전세자금을 2% 저리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추병직 건설교통부 장관은 집값과 관련해서도 변함없는 정책추진을 예고했습니다. (인터뷰)추병직 건설교통부 장관 "8.31대책 후속조치를 차질없이 추진, 실거래가 신고제를 조기정착" 정부는 이와함께 국토 균형발전 시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입니다. (CG)#균형국토 추진전략 행정도시를 전국 주요도시와 2시간내 연결해 21세기 미래지향적 모범도시로 건설하고, 기업도시와 혁신도시 등도 지역발전 거점도시로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CG)#'06 철도 개통현황 이와 관련해 상반기 중 호남고속철도의 기본설계를 착수해 오는 2017년까지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CG)#'06 고속도로 개통현황 또, 장성과 담양을 잇는 고속도로 등 5개구간과 철도 2개구간을 개통하고, 평택과 시흥간 고속도로 등 민간제안 6개 고속도로 사업을 조기추진한다는 입장입니다. (CG)#수도권 광역교통개선안 건교부는 또 선진국 수준의 도시교통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수도권 광역교통개선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이밖에 건설산업 선진화를 위해 최저가낙찰제를 기존 5백억 이상 PQ공사(사전심사 적용공사)에서 3백억 이상 공사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건교부는 특히, 지난해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1백억 달러를 넘어선 해외건설수주를 올해 130억달러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며 해외건설 활성화를 위한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WOWTV NEWS 권영훈입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