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등기이사 지난해 평균연봉 81억원

지난해 삼성전자 등기이사들의 보수가 4년만에 줄어들었지만 1인당 평균 보수는 80억원을 넘어서 여전히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공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등기임원 보수로 494억원을 지출했으며 사외이사를 제외한 6명의 사내 등기이사들의 보수는 평균 81억5천만원에 달했습니다. 삼성전자 등기이사들에 대한 보수 총액은 2001년과 200년에는 각각 261억원, 298억원, 2003년에는 411억원을 기록하며 꾸준히 상승해 왔습니다. 또한 사상 최대의 이익을 냈던 2004년에는 이들 등기이사에게 538억원이 지급돼 1인당 평균 수령액이 90억원에 육박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삼성전자의 사내이사는 현재 이건희 회장과 윤종용 부회장, 이학수 부회장, 이윤우 부회장, 최도석 사장, 김인주 사장 등 모두 6명입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