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앤제이라이센싱, 소니와 애니메이션 공동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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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앤제이라이센싱(대표 강정엽)은 일본의 소니뮤직 계열사인 소니 크리에이티브프로덕츠,TBS 계열사인 크레이와 공동으로 30억원을 투자해 애니메이션 '찾아라! 파워스톤'을 공동 제작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에는 소니 크리에이티브프로덕츠가 40%,케이앤제이라이센싱과 크레이가 각각 30%의 비율로 투자했다.
'찾아라…'는 국내에서는 4월 중 지상파 및 애니메이션 전문채널에서,일본에서는 오는 5월 애니메이션 전문채널 애니맥스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30분짜리 26부작으로 제작되는 '찾아라…'는 인간이 없는 동물들만의 행성을 무대로 마법학교 학생인 초롱,샤링,루이라는 세 고양이가 펼치는 모험담을 담고 있다.
기획은 케이앤제이라이센싱에서 총괄하고 국내를 제외한 전 세계 시장 유통은 소니 크리에이티브프로덕츠와 크레이가 담당하기로 했다.
애니메이션 제작 전문기업인 동우애니메이션이 제작하고 있다.
강정엽 대표는 "일본 애니메이션 기업과 하청 계약을 하거나 수익 분배에서 불리한 계약을 했던 그동안의 계약 방식과 달리 이번 계약은 투자 지분에 따라 총 수익을 분배하기로 계약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케이앤제이라이센싱은 '미니멈' 브랜드 여성의류 업체인 정호코리아(대표 소장중)가 지분의 88%를 보유하고 있다.
(02)423-5381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