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디앤씨, 영업익 102억 … 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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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디앤씨의 지난해 실적이 크게 호전됐다.
파인디앤씨는 작년 영업이익이 102억원으로 전년보다 49.58% 늘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은 1282억원으로 51.3% 급증했다.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138억원,119억원으로 각각 122.9%,234.3% 늘었다.
손명철 대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하반기 이후 LCD(액정)TV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LCD부품인 섀시 매출이 크게 늘어 실적이 호전됐다"며 "예상치와 유사한 수준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손 연구원은 "작년 12월 이후 유·무상증자를 실시해 물량부담 우려가 남아 있지만 최근 급락으로 이런 우려가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며 "이제부터는 실적 개선 기대로 주가가 반등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