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부행장 선임, 인사원칙 시험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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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통합 신한은행장에 신상훈 행장 선임이 확정된 가운데 다음주로 다가온 부행장 선임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향후 통합은행 인사원칙의 1차 시험무대로 평가 받기 때문입니다. 최진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통합은행 부행장 선임에 관심이 모아지는 이유는 출범 이후 조직개편의 신호탄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CG1) (통합은행 임원선임 일정)
2월20일 신한지주 자회사경영위원회
2월21일 신한지주 이사회
2월22일 통합준비위원회 출범
신상훈 행장을 통합은행장으로 선임한 신한지주 자회사경영위원회는 이달 20일 다시 회의를 열어 지주회사와 자회사 임원선임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자경위의 논의가 끝나면 21일에는 지주회사 이사회를 개최해 자회사 임원을 확정하고 22일에는 통합준비위원회가 출범하게 됩니다.
하지만 통합은행 부행장과 지주회사와 자회사 임원 선임 윤곽은 아직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습니다.
(S1) (부행장 선임, 철통보안 유지)
은행권에서는 그동안 신한지주가 통합작업에서 보여온대로 두 은행 직원들을 의식해 통합은행 부행장 선임에 철저한 보안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두 은행 직원들 조차도 임원인사철이면 흔히 나도는 소문도 없다는 반응입니다.
(CG2) (통합은행 본부그룹 구성안)
하지만 통합은행은 본부부서가 12개로 확정되면서 현재 18명인 두 은행 부행장 가운데 최소한 6명은 물러나야만 합니다.
여기다 지주회사나 계열사 임원과의 자리이동, 승진인사까지 겹치게 될 경우 부행장 교체폭은 더욱 커질 수 있습니다.
(S2) (경영 연속성-안정성도 고려될 듯)
다만 신상훈 행장의 선임배경이 경영의 연속성과 안정성 유지라는 점을 감안하면 부행장 인사원칙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S3) (영상편집 이주환)
부행장 선임은 갖가치 추측이 난무한 가운데 본부부서장과 영업점장, 직원들의 직급조정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할 때 지주회사와 신 행장의 인사원칙을 읽을 수 있는 첫번째 시험무대라는 평가입니다.
와우TV뉴스 최진욱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