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SA,"중동 건설투자 지속..현대·대우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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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크레디리요네(CLSA)증권은 중동 지역 건설붐이 향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최대 수혜주로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을 꼽았다.
올들어 국내 건설업체들의 해외 수주가 46억달러로 이미 지난해 해외 수주 규모의 43%를 달성했다고 소개.
올해 국내 수주 규모는 5% 증가하는데 그칠 것으로 전망되나 해외 수주는 140억달러로 전년 대비 29%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중동 지역으로부터의 수주량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플랜트를 중심으로 한 중동 지역의 건설붐이 최소 향후 5년간은 지속될 것으로 판단했다.
중동 국가들이 오는 2030년까지 정유 및 가스 설비 등에 1.6조달러를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은 해외 사업 비중이 높고 수주 규모도 상대적으로 커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OPEC 회원국들이 양사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나이지리아와 사우디 지역에 집중된 업스트림 원유 개발에 투자를 확대함에 따라 보다 큰 기회를 제공해줄 것으로 관측.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