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지주 "순익 최대 6천억" ‥ 2005 회계연도 실적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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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지주는 21일 2005회계연도(2005년 4월∼2006년 3월)에 4500억∼6000억원의 순이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국금융지주는 이날 공시를 통해 "자회사인 한국투자증권이 보유하고 있는 타법인 출자지분을 매각할 경우 6000억원,매각하지 않을 경우 4500억원의 순익이 가능하다"고 발표했다.
한국금융지주 관계자는 "영업 호조뿐 아니라 구 동원증권 사옥 매각 등으로 영업외 이익까지 늘면서 순익 규모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한국금융지주측은 "동원증권과 한투증권의 합병후 점차 조직이 안정화되면서 실적호전의 계기가 마련됐고 증권시장 규모도 확대되면서 위탁수수료 수입이 빠르게 늘고 있다"며 "자회사인 한국투자상호저축은행과 한국투자파트너스 등도 흑자경영이 이어지고 있어 꾸준한 실적호전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