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나이지리아 정정 불안' 61달러 돌파

세계 8위의 원유수출국인 나이지리아의 정정불안으로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나타내며 61달러를 넘어섰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 중질유(WTI)는 지난주말에 비해 1.22 달러(2.0%) 오른 배럴 당 61.10 달러에서 거래가 마감됐습니다. 영국 런던 원유시장의 3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날에 비해 6 센트 오른 배럴 당 61.60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무장세력 '니제르델타해방운동'이 남부 니제르델타 지역 석유생산시설을 공격 하고 인질 9명을 납치함으로써 나이지리아의 원유 공급의 약 19%인 하루 45만5천 배럴의 공급이 중단되고 있습니다.// 김양섭기자 kimy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