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텔레콤, 오늘 감자등 중대결정-M&A기틀마련

앵커)하나로텔레콤이 오늘 이사회를 개최, 감자와 나스닥 상장폐지라는 중대 결정을 내립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기자)시내전화, 초고속인터넷사업자인 하나로텔레콤이 오늘 감자와 나스닥 상장폐지라는 중대결정을 내릴 예정입니다. 통신업계의 한 관계자는 "하나로가 오늘중으로 이사회를 개최, 감자와 나스닥 상장폐지라는 중대결정을 내릴 예정"이라며 "이는 하나로 M&A를 위한 몸만들기로 보면 된다"고 말했습니다. 감자비율은 2대1정도가 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하나로텔레콤은 인원의 30%정도를 줄이는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을 실시한 바 있습니다. 나스닥 상장폐지 결정은 미국시장에 상장돼있는 주식예탁증권, 즉 ADR을 거두어들인 다는 것으로 역시 M&A를 위해 실속없는 부분을 정리하기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올초부터 꾸준히 제기되온 하나로텔레콤의 M&A가 급물살을 탈 전망입니다. 시장에서는 하나로텔레콤이 데이콤을 주축으로한 LG그룹으로 M&A될 것이라는 전망이 하나로텔레콤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제기돼왔습니다. 하나로텔레콤이 데이콤과 M&A되면 데이콤은 초고속인터넷분야에서 명실상부하게 KT와정면 승부를 겨룰 수 있는 점유율을 확보하게되며 시내시외 전화, 국제전화, 인터넷전화등 통신사업 전분야에걸쳐 시너지효과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또 LG텔레콤의 경쟁력도 긍정적인 효과가 전망됩니다. 올초 SK경영연구소는 올초 하나로텔레콤을 중심으로 M&A논의가 가시화되고 데이콤만으로 공격적인 통신마케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데이콤과 LG그룹이 M&A당사자가될 것이라고 전망했었습니다. 한편 하나로텔레콤은 오늘 오후 실적발표와 함께 컨퍼런스콜을 통해 감자결정 사실을 대외에 공식 발표할 예정이며 23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개최해 IPTV시연회와 함께 경영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