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SA,화물운송지수 기술적 호재..해운주 매력

화물운송지수의 기술적 모양새가 해운주에 단기 모멘텀을 제공해줄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22일 크레디리요네(CLSA)증권은 화물운송지수인 발틱드라이인덱스(BDIY)가 200일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했다며 이같이 진단했다. 발틱드라이 지수는 20% 이상 하락하며 지난해 후반 추악한 헤드&쇼율더를 만들고 지난달 바닥을 다졌다고 해석.최근 35% 이상 오르다 마침내 200일선을 뚫고 올라갔다. 일본 운송지수(TPMART) 차트의 경우 2003년초이후 가장 강력한 지지선인 200일 이평선을 깨지 않고 버텨주고 있는 점도 고무적. 이는 중국발 최종 수요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성장에 대한 양호한 전망이 작용됐기 때문으로 추정했다. CLSA의 한 분석가는 "운송업황에 대한 펀더멘탈 이견이 존재하나 기술적으로는 모멘텀이 플레이가 가능해 보인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