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잠재성장률 1%대 추락

[앵커] 우리나라의 잠재성장률 수준이 2030년 이후에는 2% 아래로 2040년이면 1%까지 추락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경제의 성장잠재력이 급격히 떨어진다는 의미입니다. 김양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재정경제부는 우리나라의 잠재성장률 수준이 급격히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현재 4.8% 정도지만 2010년 4.3%, 2030년 이후에는 1.9%, 2040년이 되면 1%까지 추락한다는 분석입니다. 성장잠재력이 급격히 떨어지고 실제 경제성장률이 잠재성장률을 상회하면 인플레이션을 유발한다는 얘기입니다. 경제가 성숙기에 들어가고 고령화 저출산 문제가 맞물리면서 저성장 기조가 불가피하다는 설명입니다. [S: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정부는 성장잠재력을 훼손하는 부분들을 개혁하고 혁파해 나가는 노력을 해나가겠습니다. 국내 총생산은 2008년 1조달러, 2016년 2조달러를 거쳐 2020년대 초반에는 3조달러를 웃돌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은 지난해 세계 11위에서 2020년에는 9위로 올라간다고 정부는 낙관했습니다. 이에따라 1인당 국민소득은 2008년에 2만달러를 넘고 2020년을 전후로 5만달러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는 잠재성장률 수준의 성장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매년 2%의 원화가치 절상을 가정한 것입니다. 한편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외환은행 매각과 관련해 국부유출 등 글로벌 시대에 맞지 않는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또 세금제도 선진화는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정부가 마련중인 중장기 세제개편 방안은 5월경에 밑그림이 나오면 국민적 동의를 구해 개편 방향을 결정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와우TV뉴스 김양섭입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