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사장.정부 산하 기관장, 헤드헌터.학회서도 후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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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사장과 정부 산하 기관장 등을 선발할 때 민간 헤드헌터나 학회 등 제3자도 후보자를 추천할 수 있게 된다.
공모를 두 번 실시하고도 적임자를 찾지 못한 경우에는 추천위원회에서 직접 후보를 찾아내 선임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중앙인사위원회는 우수 인재를 공공기관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의 '공공기관 인사운영 지침'을 마련,시행한다고 23일 발표했다.
이 지침에 따르면 '자천(自薦)' 위주로 운영 중인 현행 공공기관장 공모 제도에 민간 헤드헌터나 중앙인사위원회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DB),관련 학계와 단체 등을 통한 타천(他薦) 방식이 추가된다.
다만 주무 부처나 임명권자와 관련 있는 사람이나 단체는 후보를 추천할 수 없으며 타천 경로 및 방법은 각 공공기관이 정관이나 이사회,추천위원회 의결 등을 통해 자율 결정토록 했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