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 시황] (23일) 해외수주 호조로 현대건설 9% 상승

코스피지수가 사흘 만에 반등하며 1360선대를 회복했다. 23일 코스피 지수는 20.65포인트 오른 1361.23으로 마감했다. 국제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미국 증시가 상승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개인들의 차익매물이 나왔지만 기관을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매수세가 3000억원 이상 유입됐고 외국인도 소폭이나마 순매수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가 각각 1%와 4% 이상 상승한 가운데 한국전력도 2% 이상 올랐다. 국민은행과 포스코,현대자동차 등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대부분이 상승 흐름을 탔다. 또 해외 수주가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는 소식으로 현대건설이 9% 이상 뛴 것을 비롯해 대우건설과 GS건설,풍림산업 등 건설주가 동반 상승했다. 국제 유가 하락에 힘입어 대한항공이 8% 상승했다. 화학필름 제조업체인 화승인터스트리는 저평가됐다는 인식에 따라 상한가를 기록했고,액면분할 소식이 나온 부산주공도 5% 상승했다. 삼성테크윈은 1분기 실적 기대감으로 3% 올라 하락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고 동양매직은 실적 호조세 지속에 대한 기대감으로 4%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