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전고점 돌파 '조금만 참자'

[앵커] 주식시장이 조정을 벗어나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다음주 증시는 어떻게 될까 궁금해 하는 투자자들 많으실 겁니다. 전문가들은 견조한 흐름을 예상하면서도 1400선 돌파는 아직 이른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다음주 증시전망을 유미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상승기대가 한층 고조되고 있지만 전고점 돌파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전망입니다. 뚜렷한 매수주체가 없는데다 시장을 이끌 반등 모멘텀이 아직은 없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전보다는 낙관적인 시장 전망을 내놓고 있지만 박스권 등락은 여전하다는 분석입니다. 가장 낙관적인 시장 전망을 내놓은 곳은 삼성증권. 삼성증권은 월말.월초에 발표되는 경제지표가 호전될 것으로 보여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3월에 1420선이라는 전고점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대우증권과 우리투자증권 현대증권은 '조심스런 상승세 속에서도 등락장' 이라는 비슷한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대우증권은 이미 악재들이 선반영되면서 상승세는 이어질 것이지만 등락장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우리투자증권도 반등시도는 이어지겠지만 60일선 전후의 등락 과정이 진행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현대증권 역시 전체적으로 크게 오르거나 내리지는 않을 것이라며 1360~70정도의 박스권 움직임을 추측했습니다. 하지만 이들 증권사 모두 조만간 전고점이 돌파될 것이라고 말해 증시의 조정이 마무리 국면에 들어갔음을 시사했습니다. 결국 1400선을 넘어서기에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전보다는 높은 박스권에서의 등락이 진행될 전망입니다. 와우 TV뉴스 유미혜입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