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새내기 바이오주 '기술성 부각'

[앵커] 최근 낙폭 과대 인식이 확산되며 바이오주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올 초 신규상장된 종목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유미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호된 신고식을 치뤘던 새내기 바이오주들이 강세로 돌아섰습니다. 올 초 신규 상장된 바이오주는 크리스탈지노믹스, 바이오니아, 바이로메드. 이 가운데 가장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인 종목은 크리스탈지노믹스입니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지난 22일 10% 넘게 껑충 뛴 것을 비롯해 2월 중순부터 하루를 제외하고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이에 주가도 2만원선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바이오니아 역시 2월 중순부터 이틀을 제외하고 상승했고 바이로메드는 지난 금요일 12%나 치솟았습니다. 새내기 바이오주의 급반등은 최근 한 증권사의 탐방 보고서가 큰 몫을 했습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바이로메드에 대해 임상단계에 진입했다며 성장성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했고 크리스탈지노믹스는 단백질 구조기반신약개발의 독보적 생명공학 회사라는 후한 평가를 내놓았습니다. 기타 다른 바이오주의 반등은 그동안 낙폭이 과도했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보여집니다. 전문가들은 바이오주 가운데 이처럼 기술성이나 성장성을 평가받은 업체 위주로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에 아직 주가가 회복되지 않은 현시점을 우수한 바이오 기업에 대한 투자 적기로 활용할 것을 조언했습니다. 결국 상장 직후 급락하며 황우석 쇼크의 가장 큰 피해주로 꼽혔던 신규 바이오주였지만 기술성이 부각되며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와우 tv뉴스 유미혜입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