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아이칸, KT&G 공개매수 시사

앵커> KT&G와 경영권 공방을 벌이고 있는 칼 아이칸측이 '공개매수' 가능성을 처음 으로 시사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김택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바람직하다고 판단될 때 공개매수 를 포함한 모든 조치를 취할 권리가 있다" 칼 아이칸측이 처음으로 '공개매수'라는 단어를 써가며 KT&G를 압박하고 나섰습니 다. 아이칸측은 "KT&G 이사회가 우호적인 협상 제안을 정당한 이유 없이 일방적으로 거절 한 것에 대해 다양한 대응 방안을 모색 중 "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아이칸측은 KT&G가 왜 인수 제안에 대해 구체적인 자료를 요청하지 않았는지 의구 심이 든다며 여전히 KT&G의 응답을 기다리 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KT&G는 아이칸측과 더이상 협의할 게 없다는 입장입니다. 전화인터뷰-KT&G 관계자 "저희는 주주가 요청한 부분을 어떤 주주 못지 않게 심도있게 검토했고 그래서 답을 준 상태입니다. 오늘 공개매수 할 수 있다 는 부분에 대해서는 그냥 이 상황이 어떻 게 진행될지 지켜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양측간 대화의 여지가 거의 없는 상황인 만큼 이제 남은 건 아이칸측이 과연 공개 매수를 실행하느냐 여부입니다. 이날 KT&G 주가는 등락을 거듭한 끝에 전날보다 100원 오른 5만 7500원으로 마감했습니다. 투자자들의 시선은 이제 아이칸측의 다음 행보에 고정돼 있습니다. 와우티브이 뉴스 김택균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