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오텍, 액소디아와 세포치료제 공동개발

BIT 전문기업 씨오텍은 자사 계열사인 제노프라와 함께 영국에 소재한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전문 기업인 액소디아(Axodia Inc.)사와 세포치료제 개발에 대한 공동 연구 협약을 체결하고, 제품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액소디아사와 이뤄진 이번 협약은 작년말 영국에서 개최되는 바이오 박람회에서 기술 협의가 이뤄진 후, 액소디아사측이 자사가 진행중인 세포치료제 연구개발에 참여를 제안해 추진됐습니다. 액소디아사가 자사의 줄기세포 분화 기술을 기반으로 생성, 분류한 간세포, 신경세포, 심혈관세포를 제공하고, 씨오텍 계열 제노프라의 기술 연구소에서 각각 간질환, 신경계 질환, 심혈관 질환에 대한 치료 효과가 크고, 부작용이 적은 정상 세포를 골라내는 과정을 수행하게됩니다. 즉, 씨오텍 계열사인 제노프라가 보유한 세포내 단백질의 형질을 분석할 수 있는 압타머기반 단백질칩 기술을 이용, 액소디아사가 제공하는 세포들에서 정상 세포에서만 나타나는 특이한 표식자인 바이오마커를 찾아내 이들을 집적화하여 키트 형태로 개발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완성된 키트는 줄기세포에서 분화된 세포들 중에서 치료에 유용한 세포들을 간단히 골라낼 수 있게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골라낸 세포들의 품질을 점검하는데도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영국의 권위있는 대학 셰필드 대학에서 분사한 바이오 전문기업인 액소디아사는 줄기세포에서 각기 세포들을 분화시킬 수 있는 세계적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번 공동 연구개발 프로젝트는 1년 동안에 걸쳐 진행될 예정입니다. 특히 세포치료제 개발이 완료되면, 씨오텍과 제노프라는 세포치료제에 대한 아시아 독점 판매권을 가지게 되고, 전세계 시장 판매 매출액의 5%의 로열티를 제공받게 됩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