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10사중 2곳 작년 최대주주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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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코스닥 상장 10개사 중 2개사꼴로 주인이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코스닥상장사협의회에 따르면 지난해 최대주주가 변경된 코스닥 상장사는 180개로 전체 상장사의 18.8%를 차지했다.
이는 2004년 171개사에 비해 5.3% 증가한 것이다.
최대주주 변경방식은 장외매매(35.6%)가 가장 많았고 장내매매(20.8%),증자참여(14.8%) 순이었다.
특히 시가총액이 작은 기업일수록 최대주주가 자주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시가총액이 100억원 미만이었던 기업 86개사 중 47개사가 주인이 바뀌었다.
또 최대주주 변경 횟수가 많은 기업일수록 최대주주의 지분율도 낮았다.
지난해 3회 이상 최대주주가 바뀐 기업 22개사의 최대주주 평균 지분율은 11.58%로 코스닥 상장사 평균 21.63%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