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 광우병 의심 소 발견…한국 내달 수입 앞두고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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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광우병에 걸린 것으로 의심되는 소가 발견돼 미국 농무부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국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사전 협상으로 다음 달께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을 재개키로 결정해 놓은 상태여서 이번 광우병 의심 소의 최종 검사 결과가 주목된다.
미 농무부는 11일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검사에서 광우병으로 보이는 사례를 발견,현재 아이오와주에 있는 실험실에서 정밀 검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 최종 결과가 나올 때까진 앞으로 4~7일 정도 더 걸릴 전망이다.
농무부는 "현재로선 확실히 광우병이 발견됐다고 결론을 낼 단계는 아니다"며 "광우병으로 의심되는 소가 사람 음식이나 동물 사료 등에 들어가진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