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주 주가 상승 '어깨동무' ‥ 철강값반등+M&A說

국제 철강가격 반등에 힘입어 철강주가 큰 폭으로 올랐다. 1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철강업종은 장 초반부터 강세를 유지하며 3.04% 급등,최고상승률을 나타냈다. 대표주인 포스코가 3.42% 오른 24만2000원으로 마감,작년 9월의 전고점 24만500원을 6개월 만에 넘어서며 최근 1년새 최고주가에 올랐다. 철강가격 상승에다 최근 불거진 M&A설이 강세의 배경으로 꼽힌다. 동부제강(4.20%) 현대하이스코(3.28%) 동부제강(1.62%) 등 업종내 선두업체들과 동양철관 (10.77%) 세아제강(4.95%) 등 중소형 철강주들도 동반 상승대열에 합류했다. 중국 내 철강가격은 지난해 11월 바닥을 친 뒤 최근 3개월간 저점 대비 30% 올랐다. 김경중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3~6월의 계절적인 성수기를 앞두고 철강값이 강세를 보이며 수익개선 기대감이 생긴 게 주가상승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