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저축은행 이달 36.80% 올라 ‥ 연말 급등이어 재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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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연말 주가가 급등했던 솔로몬저축은행이 이달 들어 다시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어 주목된다.
솔로몬저축은행은 13일 850원(4.22%) 오른 2만1000원으로 마감됐다. 이 회사는 지난 10일 상한가로 장을 마치는 등 이달 들어서만 주가가 36.80% 뛰어 올랐다.
솔로몬저축은행은 지난해 11월 초 5860원이던 주가가 연말에는 202% 이상 오른 1만7700원으로 치솟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주가강세의 원인으로 △자산건전성 개선 △높은 마진율 △실적에 비해 저평가된 가격 △외국인 매수세 집중 등을 들었다.
유재성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무수익여신 비율이 지난해 6월 말 6.4%에서 지난 연말에는 5.1%로 낮아졌고 순이자마진(NIM)은 같은 기간 6.55%에서 9.61%로 크게 개선됐다"며 "이달 중 유상증자를 통해 현재 발행주식의 51%에 해당하는 500만주를 추가로 발행해 490억원의 자본을 확충할 계획이어서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지난 연말 6.96%에서 8%대로 올라갈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