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벌탐방] 대한항공 vs 아시아나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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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경제TV에서 특집 시리즈로 마련하고 있는 라이벌 탐방 코너입니다.
오늘은 우리 항공업계의 양날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을 살펴보겠습니다.
한정연 기자입니다.
기자>
2006년을 각각 변화와 혁신의 해로 선포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CG)
기내서비스에서부터 노선확대까지 다양한 전략으로 올해 매출액 8조3천억원과 3조5천억원을 달성하겠다는 설명입니다.
이를 위해 대한항공은 여객기의 신규도입과 기존 항공기의 개조를 내년까지 마무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INT> 우기홍 대한항공 상무
"올해 사장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항공기 좌석 업그레이드이다. 기존 퍼스트 클래스와 비즈니스 클래스의 좌석을 완전히 바꾸고 이코노미석 전 좌석에 오락시설을 장착하고 인터넷 서비스가 가능한 항공기를 1달에 1대 이상씩 개조해가고 있다"
아시아나항공도 2006 서비스 대혁신을 위해 사내 30여개 팀이 모여 TFT를 형성하고 기내환경의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를 실시한다는 계획입니다.
S)
이를 통해 2008년까지 5 STAR 에어라인에 오르는 등 세계 항공업계 최고 서비스 항공사로 거듭나겠다는 각오입니다.
또 대한항공은 올해 미국 라스베가스를 비롯해 동남아 관광노선 신규 취항을 준비하고 있으며 아프리카와 구라파, 지중해 노선의 시장조사도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올 하반기 파리노선을 취항을 추진하고 있는 아시아나항공도 중국 심천과 심양 신규노선 운항과 지난해 운항을 중단했던 중국 중경, 계림 등의 운항을 재개합니다.
여객기 뿐만 아니라 화물기 신규노선 발굴도 활발합니다.
S)
세계 화물부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대한항공은 중국 청뚜와 샤먼, 인도 친나이와 스웨덴 스톡홀롬의 신규취항을 세부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남미와 아프리카 노선을 최대한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아시아나항공도 올해 미주행 신규노선 취항을 검토 중이며 현재 9대인 화물기를 12대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INT> 이상균 아시아나항공 상무
"2010년까지 16개국 28개 도시, 27개 노선에 주68회 화물기를 띄울 것이며 특히 미주 증편과 구주 아시아지역 전 노선에 노선망을 확대할 것"
스탠딩>
리딩 글로벌 캐리어를 올해 경영 키워드로 제시한 대한항공과 2006 대혁신을 목표로 뛰고 있는 아시아나항공.
올해를 기점으로 리딩 글로벌 항공사로 거듭나겠다는 전략입니다.
와우TV뉴스 한정연입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